

"그래서 나랑 계집놀이라도 하자는 겐가?"
▶ 현[顯]/도사 ◀
[이름]
현/顯(나타날 현)
[성별]
여
[나이]
267세/26세
[외형]
키 : 156cm
작은 키 덕에 굉장히 아담하고 어려보인다.
머리카락을 대부분 말아올렸음에도 남은 머리카락이 걸으면 발끝에 채일 정도까지 온다. 빛바랜 베이지색 머리는 수련을 시작한 시점 부터 단 한번도 자르지 않았다. 쳐진 눈매는 그녀의 인상을 순하고 부드러워 보이게 만들지만 검 붉은 눈색이 마냥 순하지 않은 그녀의 성격을 보여준다. 눈을 제외하곤 채도가 낮은 그녀를 본 이들은 눈을 오랫동안 기억한다. 눈썹을 가리는 앞머리는 중반까지는 단정이 잘랐으나 그옆으론 길어 머리를 올리때 같이 올려두었다. 말아올린 머리를 고정하기 위에 땋아둔 머리가 조금 빠져나와 있고 올린 머리에는 커다란 모란꽃과 노란술이달린 검은 비녀, 옅은 분홍색의 리본, 분홍꽃, 상아색의 꽃봉오리핀,청록색의 나비핀이 꽃아져 있다. 이는 모두 제자의 선물로 받은 물건들이다.
분홍색의 한복치마에 어깨끈을 목에 고정하여 저고리 없이 입고 다닌다. 어깨가 둥글고 쇄골이 깊게 패어져 있으며 팔이 긴편이지만 손이 작다. 가슴에 살집이 있어 저고리를 입으면 불편하다는 이유로 저고리 대신, 보라빛이 도는 검은 숄을 어깨에 두르고 다니는데 이 숄이 밤하늘과 굉장히 닮았다. 자신이 보주와 같은 색인 파란수술이 달린 금색의 노리개와 붉은 리본으로 이루어진 노리개 두개를 차고 있다. 치마의 끈은 묶어 자신의 보주로 고정해 두었다. 치마 안에는 속치마는 따로 없으나 활동에 불편하지 않게 허벅지 1/3까지 오는 검은 속바지를 입고 있다. 오른쪽 허벅지에 붉은 갈색의 칼을 차고 있다.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 않지만 만의 경우를 위해 가지고 있다. 발목까지 오는 하얀 버선과 치마와 같은 색의 꽃신을 신고 있지만 치마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다.
자주 때타지않은 하얀 부채를 들고 있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얼굴이나 자신의 신체 일부(가슴이라던가...)를 가리는 용도로 자주사용한다.
[성격]
귀찮음 : 인간관계에 귀찮음을 많이 느낀다 자신이 정한 선 이상으로 다가오려 하면 관계에 귀찮음을 느껴 한다. 다른 이들에게 다가가기는 쉽게 다가가나 남이 자신에게 필요 이상으로 먼저 다가 오려 하면 눈에 띄게 경계하고 어색해하며 최악의 경우는 자신의 선에 들어지 않게 협박을 한다. (이건 정말 최악의 경우라 손에 꼽히는 경우다) 부리는 도술과 같이 흩어지듯 살았기에 더욱이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다. (자신을 다 알지 못하는데도 자신에게 과한 관심을 가지면 선을 넘으려 한다고 파악하다. 보통 처음 만나 가진 시간이 짧음에도 깊은 관계를 맺으려 하는 경우로 든다.)
차분함 : 휘어지듯 웃는 눈매 덕에 능글 맞아 보이는 그녀지만 그녀의 가장 깊은 성격은 차분함이다. 복식이 화려하더라도 그녀 자신은 조용하고 수수한 성격이다. 지켜보기를 좋아하며 나서는 것보단 들어주기를 좋아하여 늘 남을 관찰하는 위치에 오랫동안 있었다. 관찰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그녀의 머리를 가장 차갑고 차분하고 계산적으로 돌아갈수 있게 도왔고 그런 모습은 그녀를 어른스럽게 보이도록 하였다.
무자비 : 어른스럽고 차분한 모습과는 상반되는 순간이 있다. 바로 그녀가 화가 났거나 자신을 지키려 할때 그녀는 자비없이 내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아무리 정을 주었던 자라도 내칠 때는 일말의 기회도 없다. 그럴 때는 앞선 차분하고 차가운 모습이 아닌 불같이 화내고 잘 드러내지 않는 자신의 감정을 쏟아내듯 표출한다.
호기심 : 가까이 지내던 이들이 적기에 처음보는 것에는 흥미를 가지곤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려 여러가지를 묻고 배우려한다.
[능력]
안개 : 안개를 짙게 만들어 자신의 자취를 숨길 수 있다. 따로 부르는 이름 없이 부리는 도술이다.
잔상 : 안개 안에 자신과 닮은 잔상들을 만들어 상대를 착각하게 만든다 잔상을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기도 한다. 잔상을 걷거나 움직이는 정도까지는 힘들어 하지 않지만 자신과 같이 상대에게 덤벼 공격을 취하는 경우 일정 시간동안 눈앞에 안개가 씌인듯 흐려진다.
치마안에 숨겨둔 검을 꽤 능하게 다룬다. 불편해 보이는 복장에도 빠른 움직임을 보인다. 검은 손끝부터 팔꿈치까지 오는 단검으로 붉은 검갈색의 칼집에 날이 잘 서려있다.
[기타]
싸움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다. 단지 다치는게 싫어서라는 이유로 도술도 싸움을 피할수 있는도술을 익혀왔다.
제자를 귀찮아 하여 제자에게는 쌀쌀하게 굴어도 남에게는 자랑할 정도로 팔불출이다.
끼니를 챙기지 않은 경우가 많다.
흐릿한 자신의 도술과는 상반되게 노리개나 장식구를 좋아해서 화려한 외관을 자랑한다.
나무위 에 앉아있기를 좋아한다.(눈높이가 높아지고 제자를 피하기 좋으며 모두를 볼 수 있다는 이유)
이름을 잘기억하지 못해 나이에 상관없이 모두를 아이야라고 부른다.
나이가 있는지라 가끔 늙은이 같은 말투가 나오는데 고치려고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
보주의 색 : 가슴의 치마끈을 묶어둔 곳에 밝은빛의 하늘색 보주를 가졌으나 좀더 깊게 보면 회색이 섞여 탁해보이는 파란빛도 보인다.
[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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