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회는 찾아왔을 때 잡는거야."
▶ 시우위(秀喻)/도사 ◀
[이름]
시우위 (秀喻)
[성별]
남
[나이]
84세 / 20대 초중반
[외형]
180cm에서 조금 부족한 키로, 퍽 가늘어 보이는 외형과는 달리 무게는 75kg가 넘는다.
손이 가는 대로 적당히 가르마를 탄 새까맣고 긴 머리카락은 결이 좋은지 엉키지도 않고 엉덩이를 살짝 덮는다.
속쌍꺼풀이 자리 잡은, 반달 형태의 눈 한가운데는 선명한 파란색 눈동자가 자리 잡고 있다. 부드러운 곡선의 눈썹과 단정한 이목구비라 그냥 잔잔히 미소를 띠고 있다면 퍽 부드러워 보인다. 하지만, 입을 벌릴 때마다 보이는, 유난히 도드라진 왼쪽 송곳니의 존재감이 장난스러운 그의 성격을 나타내는 것 같다.
오른쪽 허리에는 작은 향낭을 차고 다닌다.
[성격]
말 한마디 한마디가 자신감이 넘치고, 당당하고 뻔뻔하다. 거기다 유쾌한 목소리로 먼저 인사를 건넬 줄 아는 그는 어디를 가나 타인과 쉽게 어울리며, 딱 보아도 아, 저 사람은 참 사교성이 좋구나 하고 티가 날 정도. 그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주변 환경에 금세 녹아든다. 물론 첫 만남부터 실없는 농담을 하는 모양새에 저 인간 왜 저래?라는평도 제법 듣긴 하는 거 같지만, 그 정도에 기가 죽는 일은 없는 듯.
가볍고 설렁설렁해 보이는 모양새에 그를 잘 모르는 사람은 그를 얕잡아보거나 가볍게 여기는 일도 종종 있는데, 퍽 머리 회전은 빠른 편이라 저가 손해볼 정도로 무시를 당하면, 그 특유의 장난기 어린 말투나 행동으로 교묘하게 한 방 먹이기도 한다.
사람이 어찌나 가볍고 능청스러운지 상대방이 화를 내면 개구지게 웃어 보이면서 미안 미안 조금만 진정하자 응? 내가 미안해~ 하고 팔랑거리듯 사과하기 일쑤.
[능력]
음파를 충격파로 바꿀 수 있다. 물체에서 나는 소리만 매개로 삼을 수 있으며, 물체가 아닌 인체에서 나는 소리 그러니까 목소리 따위에서 발생되는 음파는 충격파로 변환 되지 않는다.
그의 능력으로 전환된 충격파는 휘지 않고 직선으로 나가고 상대에게 들리는 소리의 크기에 따라 공격력이 달라지며, 소리가 닿지 않는 곳에는 능력도 닿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멀리 있어도 소리가 들리는 무령을 매개로 삼았다.그 덕에 그가 능력을 쓸 때마다 방울소리가 퍼지므로 시끄럽다고 느끼는 존재들도 퍽 있는 듯하다.
[기타]
- 사교성이 좋아 보이는 모습과는 다르게 심각할 정도로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 종종 상대의 이름을 잘못 부르기도 하고, 지칭할 때 상대의 이름을 기억 못 해 뻐끔 대기도 하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며칠에 걸쳐서 딱 두세 번만 알려준다면, 다시 묻는 일은 없을듯하다.
- 흰 무명천으로 무령을 꼼꼼하게 닦는 모양을 곧잘 볼 수 있다. 깨끗한 겉모습에서 좋은 소리가 난다나.
- 도사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내기를 좋아한다. 무언가를 걸고 하는 내기는 즐겁다며 잃는 것도, 얻어도 즐겁다고 말한다.
- 단 것을 퍽 좋아해. 약과나 양갱 따위의 간식을 먹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 날카로운 날이 달린 것은 영 정이 안 가고 거북한 듯 눈에 띄면 시선을 슬쩍 돌린다.
- 운동능력은 좋은 편이나 피를 내는 것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무기는 봉을 쓴다.
- 향낭에는 말린 석류 껍질을 넣어 다녀, 몸에 석류형이 난다.
- 보주는 선명한 주황색이며, 오른쪽 허리에 찬 향낭 안에 넣어 다닌다. <보주색은 하단 그림 참조>
[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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