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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란 가기

"내가 두려워 하는건 죽음이 아니야."

 

 

 

 

▶ 하운(霞雲)/요괴 ◀

[이름]

하운(霞雲)

 

[성별]

 

[나이]

실제나이 618세 / 외형나이 20대 초반

 

[외형]

저녁 노을빛이 물든 듯한 주황빛 감도는 붉은색의 투명한 머리칼은 끝으로 갈수록 금색 빛에 가깝다. 머리카락은 그의 성격처럼 자유롭게 위아래로 뻗어 있으며 뒷머리는 왼쪽으로 땋아 내렸는데 머리를 풀면 왼쪽이 비대칭으로 길다. 앞 머리칼 사이로 뾰족한 귀가 보이며, 머리 위로는 요괴임을 증명하듯 2개의 나선형 붉은색 뿔이 돋아나 있다. 

눈과 눈썹은 끝이 올라가 있으며, 쌍꺼풀 없이 시원하게 뻗은 눈매. 뻗은 눈꼬리를 따라 붉은색의 아이라인이 눈에 띈다. 붉은빛이 살짝 감도는 투명한 금색 눈동자는 어두운 곳에서도 충분히 눈에 띌 만큼 빛난다. 표범과 요괴답게 위아래로 긴 타원형의 동공.

본체의 그것과 비슷한 검붉은 색 줄무늬를 양 뺨과 몸 곳곳에서 볼 수 있다.

키 174cm. 전체적으로 마른 듯하지만 드러난 부분을 보면 적당히 근육이 잡혀 있다. 

민첩한 그의 성향에 맞게 비교적 간편한 차림이며, 금색 문양이 박힌 붉은색 머플러를 꼭 하고 다닌다.

본의 아니게 인간 마을에서 지낼땐 뿔과 무늬를 숨긴다.

 

[성격]

- 흥미본위

그의 가치관의 중심은 자기 자신의 "흥미"이다. 흥미가 생기느냐, 아니냐. 흥미로운 것이 있느냐, 없느냐. 그것이 기본적인 판단의 기준이 된다. 일반적인 논리는 잘 통하지 않는다. 가령 길을 가다 다친 사람을 만났을 때 그를 치료하거나 돕기보다 그의 상처를 살피며 왜 다친 것인지, 누구에게 당한 건 지를 궁금해한다. 이건 사람에게도 해당하여, 그와 지속적으로 관계를 쌓기가 의외로 어렵다. 처음엔 먼저 다가서기도 하고 이유 없는 호의를 베풀기도 하지만 흥미가 떨어진 상대는 얼굴을 기억하지 못할 때도 많다. 물론 다시 흥미가 생긴다면 엄청난 관심을 보일 것이다.

 

- 변덕쟁이 기분파

위의 이유도 있긴 하지만 그렇지 않아도 꽤 변덕쟁이다. 비교적 사고가 단순한 편이나(방향이 다를 뿐) 같은 것, 같은 사람을 대할 때도 그때그때 반응이 달라 그의 행동을 종잡기 어렵다. 상황에 따라 한번 결정했던 것을 수시로 번복하기도 한다. 우유부단하기보단, 그냥 그러고 싶었으니까, 그런 기분이니까라고 자주 얘기하는 편.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뚱한 표정으로 주변을 살피고 있고, 기분이 좋을 때는 눈을 반짝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 있을 때가 많다. 감정 변화가 잦긴하지만 격하진 않아 화는 거의 내지 않는다. 

 

- 겁없는 승부사

꽤 느긋한 성격이지만 흥미가 동하는 무언가를 하는 것에 있어서 겁이 없어 그의 행동은 거침이 없다. 자신이 다치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본인이 불사신이라는 이유도 크다) 그래도 웬만해서는 누군가에게 먼저 시비나 싸움을 걸지 않는다. 물론 본인에겐 악의가 없 다해도 상대가 도발 당할 수는 있지만. 다만 누군가 싸움을 걸어오면 절대 피하지 않는다. 타협 없이 바로 응수하는 편. 그래서 인간들이나 요괴들이랑도 꽤 많이 싸웠다. 

 

- 자유로운 영혼

어느 한 곳에 머무르기보다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지내는 편이다. 또한 어딘가에 소속되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집단행동도 좋아하지 않는다. 여러 요괴에게 함께 지내자, 혹은 함께 다니자고 권유를 받기도 했지만 다 거절했다.

 

 

[능력]

- 불을 다루는 능력

불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이미 존재하는 불을 자신의 것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보통 손바닥만 한 불덩이들을 생성하여 전투에 사용하거나 불 자체를 자신의 신체(주로 팔이나 다리)에 입혀 신체 능력을 강화하기도 한다. 상처를 심하게 입었을 때는 무의식적으로 몸 주변에 불길이 일렁이며 주변을 다 태워버리기도 한다.

 

- 불사신

요괴 자체의 특징. 죽을 만큼의 상처를 입어도 죽지 않는다. 불에 타지도 않으며 신체 일부가 잘려나간다 해도 어느 순간 다시 만들어진다. 다만 원상태로 회복되기 위해선 꽤 시간이 필요하다. 머리가 파괴되면 죽는다.

 

 

[기타]

- 요괴 풍생수(風生獸)

본체는 표범 과에 가까운 불을 다루는 요괴. 자연에서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불구덩이에서 태어나며 불사신이라는 특징이 있으나 머리가 파괴되면 죽는다고 한다. 이때 바람의 힘을 불어넣으면 다시 부활한다는 설이 있지만 실제로 그렇진 않다. 풍생수의 뇌를 먹으면 인간도 5백 살까지 살 수 있다고 하여 인간들이 많이 노리기도 한다. 하운도 살면서 동족을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만큼 개체 수가 적다.

 

- 풍생수의 뇌를 노리는 인간들에게 종종 공격받곤 했다. 자신을 공격한 인간은 가차 없이 죽여버리곤 했다. 인간은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다.

 

- 기분 내킬 땐 본체의 모습으로 여기저기 활보하고 다니기도 한다. 인간형이나 본체나 딱히 어느 쪽 모습이 편하다거나 그런 건 없다.

 

- 몸놀림이 민첩하고 다리 힘이 특히 세서 달리기가 빠르고 점프력이 굉장히 좋은 편이다.

 

- 육식파. 몸의 회복은 자연스럽게 되지만 배고픔은 그렇지 않다. 주로 고기를 좋아하며 잘 먹는다. 식인을 한적도 있으나 악귀화를 감지하고 그 뒤론 먹지 않는다.

 

- 곡두와 도사들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어와서 알고 있었지만 직접 경험해본 것이 아니기에 다 믿고 있지는 않았다. 다만 곡두라는 공간 자체에 대한 호기심은 많아 언젠가 발견하게 되면 꼭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고, 벗의 도움을 받아 곡두의 입구를 발견해 오게 되었다.

 

 

[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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