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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그리 중요하십니까?"

 

 

 

 

▶ 환 명(還命)/도사◀

[이름]

환 명 (還命)

 

 

[성별]

남성

  

 

[나이]

실제 87 | 외형 23

 

 

[외형]

 

여름철에도 온몸을 꽁꽁 싸매고 있는 천들로 인해, 키가 175 정도 되는 것 외엔 자세한 체격은 알 수 없지만, 드문드문 드러나는 손목과 발목은 형편없이 얇고 허옇다. 윤기 없이 퍼석퍼석 메마른 머리카락은, 뒷모습만 본다면 노인이라고 생각하기 딱이였다. 나름대로 자신은 세월의 흐름을 담아낸 머리카락이 퍽 마음에 드는 눈치였기에, 그것을 고이 하나로 묶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하였다. 하얀색에 가깝지만 언뜻언뜻 보이는 옅은 보라색의 눈동자는 죽은지 몇 일이나 지난 시체와 같은 느낌을 보였다. 시선을 마주하고 있어도 마치 허공을 보는 듯한 눈동자로, 그의 속까지 텅 비어있는 것처럼 보여주곤 하였다. 거기다가 입근육까지 딱 굳어 표정 변화가 드물어 좋은 인상을 보여주기가 어렵다. 본인은 나름대로 표정 관리를 한다고 생각하지만, 마음처럼 쉽지가 않다.

 

허리춤을 꽉 묶어낸 붉은 색의 끈에는 그 무엇보다 소중한 보주를 달아놓았다. 그 외에는 장신구를 착용하지 않고있기 때문에, 수수하고 소박한 모습 이었다. 오른쪽 허리끈에는 작고 얇은 칼집을 달고 다니며 막도(幕刀)라 이름을 지은 칼을 넣어두고 다닌다. 제 품 안에 달린 작은 주머니에는 글씨가 쓰여있지 않는 종이를 넣어두고 다니며 필요할 때마다 꺼내 사용한다.

 

 

 

 

[성격]

 

진지함 | 호기심 | 솔직함

 

 장난이나 농담과는 거리가 먼 성격으로, 항상 매사에 진지한 태도로 임한다. 누군가의 농담을 가볍게 흘려들으며 웃기보다 그 농담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간혹 상대방을 당황하게 만들고는 한다. 자신의 이런 성미를 스스로가 알기에 가벼운 행동을 해보려고 노력은 하고 있으나, 의도와는 달리 항상 무거운 느낌만을 남긴다. 그렇다고 무겁거나 냉정한 사람인 것은 아니였다. 조용히 머리카락에 묻어있는 나뭇잎을 떼어주거나, 남에게 차를 대접하거나. 겉모습과 진중한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게 친절한 사람이었다.

 

 자신의 모르는 지식에 대한 호기심이 굉장하다. 모르는 분야, 또는 알고싶은 분야의 이야기가 나온다면 평소와 달리 눈을 반짝이며 이런 저런 질문들을 쏟아내고는 한다. 지식와 견문을 넓히는 것을 가장 좋아하기에, 누군가의 가르침을 소중히 받는 편. 지식을 받는 것이라면 상대가 누구든 가리지않는다. 거만한 사람이든, 까다로운 사람이든.

 

거짓을 싫어하기에, 솔직한 말들만 건넸다. 이러한 성격은 상대방에게 불쾌한 기분을 종종 심어 줄 때가 있었다. '거짓을 말하는 것보단 낫지 않은가' 하는 생각으로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한다. 항상 자신의 생각 그대로 솔직하게 말하는 것은 좋은 말로 하면 알기 쉬운 타입이었고 나쁜 말로 하면 무례한 사람이었다.

 

 

 

[능력]

 

 

적도술(的刀術)

 

선(善)이라 쓰여진 부적을 상대의 신체부위에 붙인 후, 악(惡)이라고 쓰여진 부적을 칼로 박아 고통을 연계시키는 도술. 그 위력은 부적을 어디에 붙이는 가에 따라 다르다. 심장에 가까울 수록 고통이 커지며, 발바닥에 가깝게 붙이면 잠시 동안 움직임을 묶어두는 정도. 허나 상대방의 신체에 부적을 붙이지않고는 어려운 주술로, 자주 사용하지는 않는다.

 

검은 형편없이 작고 초라한 모양새였다. 날은 잘 서있었지만 붉은 붕대로 손잡이를 감아놓은 것이 다였다. 도술과는 별개로, 검술의 실력이 뛰어나 그 검만으로도 상대를 제압하곤 하였다.

 

 

 

 

 

 

[기타]

 

- 도사란 결코 가볍게 행동하면 안된다, 라는 꽉 막힌 생각을 가지고 있음에도 종종 이탈을 즐겨한다.

- 즐겨하는 이탈은 늦잠자기, 식사를 거르고 주전부리만 먹기, 수련을 하루 거르기 정도.

- 좋아하고 관심있는 것에 한하여 귀가 얇고 유혹당하기 쉽다.

-  보주색 : 붉은 기가 섞인 연보라색 보주.

 

 

 

[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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